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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9호선 4단계 연장노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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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9호선 4단계 연장노선 총력
  • 김기선 기자
  • 승인 2018.06.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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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동 후보 노선 관련 간담회 개최

지난 달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강동구 보훈병원에서 고덕샘터공원까지의 구간에 생태공원 사거리역, 한영고역, 고덕역, 샘터공원역 4개역이 새로 신설될 예정이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29일 화요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서울연구원장, 강동구 9호선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 및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의 조속한 착공과 강일동 후보노선의 확정노선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 의장은 “강동 지역주민들의 숙원과제였던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았기에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주민 모두의 힘으로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우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기본 계획수립・실시설계 등 차질 없는 후속절차 이행으로 조속한 착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총괄하는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강일동까지 후보노선의 확정노선 반영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면서 “강동구 9호선유치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은 강일동 후보노선이 8월 발표 예정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노선으로 고시되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당해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연구원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하남시 일대의 추가 개발계획 등을 재검토해서 공급수요를 높이고, 지하철 역사 출구 및 규모를 축소해서서라도 공사비를 대폭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적극 주문했다.

혹시라도 공사비 절감 방안 등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오는 8월 고시 발표 시에 확정반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용역기간을 연장해서라도 확정반영 방법을 강구해달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또한, 강일동 구간이 경기도 하남시와 연계되는 광역철도망인 만큼,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반영하고 추후 경기도와 협의해서 사업비 절감을 모색하는 등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준욱 의장은 9호선 4단계 연장과 관련해서 그동안 사안 해결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9호선 4단계 조속추진을 강동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 사업으로 판단해서, 박원순 시장과 단독면담은 물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 등을 여러 차례 직접 만나 빠른 민원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 그동안 강동구 9호선유치추진위원회와 서울시 관련 부서 간 단 한 번의 면담조차 없었던 상황을 확인하고, 양측 간 만남을 주선해서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그간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늦어진 것은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에서 과도한 사업비용이 계속 문제가 됐기 때문인데, 양 의장은 공사비를 줄여서라도 사업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공사비 절감방안 마련을 서울시에 여러 차례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작년 11월 20일에 1차로 610억원 공사비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3월 15일에 2차로 337억원 공사비 절감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재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예비타당성조사 검토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서울시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해서 촉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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