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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2연속 주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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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2연속 주말 1위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8.06.0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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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독전'의 한 장면. <뉴시스>

범죄 액션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1~3일 전국적으로 2만2354회 상영하며 98만1436명을 모아 6월 첫 주말인 흥행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5월22일 개봉한 뒤 맞은 첫 주말인 5월25~27일에 이어 두 번째 주말 흥행 1위다. 1일19만3581명, 2일 42만1698명, 3일 36만6157명 등 사흘 연속 일별 순위 1위도 차지했다.

이런 흥행세 속에 누적 관객 수는 353만828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이 영화는 1월 개봉한 휴먼 코미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이 그간 보유하고 있던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성적(341만8054명)을 갈아치웠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100만(5일째), 200만(8일째), 300만(12일째) 관객 고지를 모두 가장 빨리 점령한 영화다운 기록이다.  

이 영화는 '부처님 오신 날'인 5월22일 개봉하면서 5월16일 개봉해 5월21일까지 1위를 질주하던 '데드풀2'(감독 데이비드 레이치)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출발했다. 이어 5월24일 경쟁에 가세한 '스타워즈' 시리즈 스핀오프 작품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감독 론 하워드)에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은 채 1위를 독식하고 있다. '한 솔로'는 이미 6위로 내려갔다.

'독전'은 아시아 마약 시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국과 중국 마약 밀매 조직, 그리고 한국 경찰의 전쟁을 그린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 조진웅(42)·류준열(32)·김주혁(1972~2017)·차승원(48)·박해준(42)·김성령(51)·진서연(35) 등 주·조연을 망라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호평을 듣고 있다. 

한편 6월 첫 주말 2위는 '데드풀2'이 차지했다. 9966회 상영하며 23만614명을 들였다. 누적 관객 수는 361만6977명이다. 상영 등급이 '15세 관람가'인 '독전'과 달리 '청소년 관람불가'인 것이 뼈아프다. 
   
3위는 4월25일 개봉해 여전히 흥행 중인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앤서니조 루소) 몫이다. 2904회 상영해 7만1690명을 앉혔다. 누적 관객 수는 1113만6240명이다.

이 밖에 할리우드 호러 '트루스 오어 데어'(5만8497명·누적 28만8663명),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피터 래빗'(4만6044명·〃36만4468명)이 각각 주말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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