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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서 '경기미(米)' 과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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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서 '경기미(米)' 과자 판매
  • 유명식 기자
  • 승인 2012.03.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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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미(米)'로 만든 쌀 과자가 해외로 진출한다.

도는 13일 평택 오성면 소재 미듬영농 조합법인 제1공장에서 김문수 도지사, 이석구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 쌀 가공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미(米) 가공제품 판매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 코리아는 400여 곳에 이르는 국내 매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50여 개국 스타벅스 매장 1만7000곳에서 경기미로 만든 라이스 칩과 라이스 바 등 쌀 가공제품 판매를 추진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미 판로 확대로 인한 농가 소득증대 등을 기대했다.

스타벅스는 앞서 2007년 8월 도와 협약을 맺고 수도권 지역 스타벅스 매장 50여 곳에서 경기미 떡을 판매해 오다 배송과 유통기한 등의 문제로 2009년과 2010년 품목을 라이스 칩과 라이스 바 등으로 교체했다.

스타벅스와의 협약으로 인한 매출은 지난해 8억원에 달했고 올해 1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도는 이날 삼성전자(주), LG전자(주), LG디스플레이(주), 기아자동차(주), 하이닉스반도체(주),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 르노삼성자동차중앙연구소 등 대기업 7곳과도 '경기도 농축산물의 우선구매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사내식당의 식자재로 도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또 도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상설판매장을 설치하고 직거래 장터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대기업 사내식당을 운영하는 삼성에버랜드, 아워 홈, 현대 그린푸드 등 외식업체와도 도내 농축산물의 우선 구매 등을 협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체, 외식업체, 생산자단체 등과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수입산 냉동 쇠고기를 국내산 냉장 육우로 대체하는 등 구체적인 구매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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