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오는 15일과 21일 ‘2012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손님맞이 환경정비 대청소’에 돌입한다.
대청소는 삼성역 사거리 등 코엑스 주변 7개 구간을 말끔하게 청소해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시 강남구를 방문하는 수행원, 기자단, 관광객 등에게 깨끗한 강남의 이미지를 심어주는겠다는 것이다.
구는 15일과 21일 양일간 공무원과 관내유관기관 및 직능단체,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청소차량 10대, 진공청소차량 4대, 청소차량 30대 등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대적인 손님맞이 청소에 나서는데 우선 삼성역 사거리에서는 물청소차가 차도와 보도에 쌓인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공무원과 주민들은 고무장갑을 끼고 곳곳에 양동이를 두고 차량에서 물을 공급받아 수세미와 걸레로 가드레일과 정류장 거리시설물의 먼지와 찌들고 얼룩진 때를 직접 닦아낸다.
또한 거리 보도 바닥에 지저분하게 달라붙어 있는 껌은 긁개로 긁어내고 가로수 띠 녹지와 화단에 버려진 휴지와 담배꽁초 등의 묵은 쓰레기는 남김없이 수거해 거리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15일 청소에는 핵 안보 회의기간 중에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실시하는 ‘자동차 2부제 운영’ 캠페인도 함께 벌여 핵 안보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참여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대청소에 참여하지 않는 역삼동을 포함한 12개동 주민 센터에서는 뒷골목 쓰레기 무단투기와 이면도로 청소 및 불법광고물 제거에 중점을 두고 각 동별로 자체 환경정비를 벌여 손님맞이 대청소에 동참 한다.
구는 이번 대청소에 그치지 않고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될 때까지 행사장 주변은 물론 구 전역에 걸쳐 불법 광고물과 노점상, 건축물 등을 정비해 나가며 주요도로와 특급호텔 주변의 가로휴지통 교체, 행사장 주변의 하수맨홀 및 빗물받이, 불량공중선 등을 정비해 깨끗한 강남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15일, 21일 삼성역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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