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지난 2일 송파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6.13 지방선거에 대한 ‘공무원 선거중립 다짐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송파구 간부공무원들이 선거관여 행위금지 등 선거 규정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자 특별히 기획했다.
특히 현재 구는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물론 국회의원(송파구을) 재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성숙한 지방자치의 도약과 선거 중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결의대회는 김영한 송파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영록 자치행정과장의 결의문 낭독 후 간부 직원 모두가 선서를 통해 선거 중립을 되새기는 형태로 진행했다.
결의문에는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특정 정당.후보의 업적 홍보와 선거운동 기획 관여 금지 ▲인터넷이나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 관여 금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준수 등 내용을 담았다.
이어서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가 사무국장이 직접 나와 6.13 지방선거 관련 협조사항과 ‘공무원이 지켜야할 공직선거법’ 교육도 시행했다.
특히 최근 공무원 선거범죄의 50%이상이 SNS에 관련된 내용인 만큼 SNS 관련 주의사항과 사례에 대해 상세히 알렸다.
송파구 황영록 자치행정과장은 “송파구는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을) 재선거까지 치러지는 등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무원 스스로 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