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센터 확대 개소
인구 고령화와 치매 인구의 증가로 이제는 치매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중요한 현안이다.
서구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를 추진하고자, 치매안심센터를 가정동에 확대 개소한다. 현재 구립연희노인문화센터 3층에 서구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며, 오는 2일부터 가정동 구 세브란스보건센터 2층에 추가・설치해 운영하는 것이다.
새로 개소되는 치매안심센터 건물 1층에는 지난해 5월 치매가 족을 위한 ‘봄날카페’를 개소해, 치매 가족들이 정보교환, 휴식, 자조 모임 등을 하고 있으며,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한 단기 쉼터 인지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오는 2일부터는 2층 사무실과 상담실에서 치매 예방・치료・관리 등 전문적인 정보와 치매 환자 가족에게 체계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7월부터 시행하는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는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무료로 시행한다. 아울러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치료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매노인 지문사전등록 시스템도 도입한다.
◇ 취약계층 법률 지원 서비스 제공
서구는 2일부터 법률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저소득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복지 서비스인 “법률홈닥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법률홈닥터는 여건상 법률과 제도로부터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구민에게 법률과 관련한 상담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법무부와 지속해서 협의를 해 인력과 사무실 등의 공간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취약계층과 저소득주민은 ▲법률상담 ▲법률구조 알선 ▲문서 작성 등 법률에 관련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추가지원이 필요한 경우 법률구조공단과 무료소송지원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법률홈닥터는 서구청 제2청사 7층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설치되며,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법률 홈닥터의 도움이 필요한 구민은 생활보장과(560-42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