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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위, 오늘 영남권 등 4차 공천자 명단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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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위, 오늘 영남권 등 4차 공천자 명단발표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2.03.0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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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공직자추천심사위원회는 9일 수도권 강남벨트와 영·호남권에서 영입 및 재배치가 확정된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전날 4차 공천자 명단 발표와 관련, 막바지 후보 조정을 비롯해 새로운 인물들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 기장을 지역구의 경우 설동근 전 교육과학기술부 제 1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 전 차관은 부산 사상구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또 연제구에서는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과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구갑에서는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정근 부산시의사회 회장과 지역구 여성후보 배려 차원에서 전윤애 전 시의원 등이 검토 중이다.

특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의 경우 공천위는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전략 공천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8일 오후 공천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영남지역의 공천자 명단도 거의 정리가 됐다"며 "컷오프로 인해 배제되는 의원들을 대신할 후보들을 찾기 위해 연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 재배치 문제에 대해 "일단 다른 지역에서 출마 의사가 있는 분들은 지역의 교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본인이 다른 지역으로의 출마를 하지 않으면 곤란하기 때문에 한 두자리 정도의 후보군을 더 괜찮은 인물로 찾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공천위는 하위 25% 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김무성(부산 남구을) 의원의 공천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사무총장의 발언에 따르면 김 의원 등이 하위 컷오프 대상으로 공천에서 배제될 경우 해당 지역구를 전략 공천지역으로 우선 지정한 뒤 다른 지역구 의원들을 재배치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공천위는 재배치하려는 의원이 전략공천 지역에서 출마를 고사할 경우 또 다른 인물을 내세울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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