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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HPV 백신 무료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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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HPV 백신 무료접종 실시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04.08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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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06년 출생한 여성 청소년 대상

마포구 보건소는 빈번한 여성 질병 중 하나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만 12세의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여성 4명 중 2∼3명꼴로 평생 한 번 이상 감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가 되는 바이러스이기도 하다. 한편,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 사전 검진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백신이 있기 때문이다. 

구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하여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한 지식과 감염을 막기 위한 생활 습관 등을 교육하고 평소 신체적‧정서적 문제에 대한 일대일 상담서비스도 실시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가 된다.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것이 특징인데, 대부분 증상이 없고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만 지속적인 감염은 자궁 경부 전암병변, 자궁경부암, 항문 및 생식기 등에 사마귀를 유발하거나 호흡기에 유두종을 유발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구는 2005년에서 2006년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실시한다. 

2005년생은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완료해야 내년 2차 접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전액(1회 15만~18만원 선) 자비를 들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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