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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최대 상설 빛 테마파크 충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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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최대 상설 빛 테마파크 충주서 열려
  • 김기선 기자
  • 승인 2018.03.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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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보다 차원 달라…살아 움직이는 빛 향연
▲ 오는 4월13일 충북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내에 오픈.

한국에 세계 최초, 최대 상설 ‘빛 테마파크’가 다음 달 문을 연다.

라이트월드 유한회사는 오는 4월 13일 충북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내 8만여 평 부지에 ‘충주 라이트 월드’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이트월드에 따르면, 충주 라이트 월드는 등불 축제, 불꽃 축제 등 기존 일시적인 축제 수준 볼거리가 아니라 ‘빛’으로 연출할 수 있는 모든 예술과 문화를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상설 빛 테마파크다.

앞서 2015년 첫 삽을 뜬 이후 ‘세계의 빛, 충주의 빛,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 테마 존’ ‘충주 테마 존’ ‘생명 테마 존’ ‘메탈 아트 라이트 테마 존’ ‘어린이 테마 존’ ‘테크노 라이트 존’ ‘충주 플라자 존’ ‘엔터네인먼트 존’ ‘빛 캠핑 존’ 등을 차례로 조성하면서 연간 국내외 관광객 수백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 테마파크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총 사업비 약 450억원이 투자된다.

이 테마파크에서도 전 세계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하이라이트는 단연 세계 최대 규모 루미나리에다.

충주 라이트 월드의 루미나리에는 전면부에서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의 웅장함을 빛으로 생생하게 재현하고, 그 앞 광장에서부터 무려 100m 구간에 걸쳐 100만 개 넘는 LED 조명으로 빛 터널을 연출해 관람객을 압도한다.

이 빛 터널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음악과 주제에 따라 밝기와 색이 변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관람객은 여러 번을 지나가도 지속해서 새로운 빛의 향연을 누릴 수 있다.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이탈리아의 파울리 첼리 라이트 디자인이 직접 설계·시공해 기대감을 더한다. 

이 밖에도 각종 조형물로 개와 고양이가 사는 동화 속 나라를 조성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관람객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공간인 ‘캣 앤드 도그(Cat & Dog) 빌리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메탈 아티스트가 만든 대형 조형물 등이 들어선다.

라이트월드 이원진 대표는 “충주 라이트 월드에서 체험할 빛의 쇼는 이제까지 본 단순하고 정적인 LED 조명의 볼거리와 차원이 다르다”면서 “관람객은 우리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스토리에 따라 음악, 조명과 어울리며 살아 움직이는 빛의 향연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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