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등급을 달성했다. 구는 올 해도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일등구’ 달성을 위해 7개 중점과제와 25개 청렴 시책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구민과의 협력체계 강화 ▲청렴 공감대 확산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 ▲반부패 자체역량 강화 ▲공직기강 확립 ▲상시 자체감사 체계 확립 ▲공익신고 활성화 및 보호 등이다.
구민과의 협력체계 강화 시책으로는 ‘전화 만족도 조사’ 일명 ‘클린콜’ 제도가 마련됐다. 주로 공사 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세정 등 부패 취약분야 민원을 대상으로 한 외부 청렴도 향상방안이다.
구는 청렴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청렴 생활 점검의 날’과 ‘청렴 강북 자가진단’을 실시한다. 또 부패의 사전 예방책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감사 반복 지적사례 검색 시스템’ 등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구의 내부 청렴도를 향상하는 동시에 반부패 역량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이 밖에 공직비리익명신고 시스템인 ‘레드휘슬’, 부정청탁 금지 사례집 공유, 모의 금품 대응훈련 등을 상시 운영한다.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고 청렴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제도다.
앞서 구는 연말연시 기간에 무단결근, 허위출장, 금품·선물·향응 수수, 음주운전 등 공무원의 위반행위에 대해 특별감찰을 실시했다. 이어 설 명절에는 행동강령주의보 발령과 청렴문자를 발송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구정운영을 위해서는 청렴이 필수”라며 “청렴은 공직자로써 갖춰야할 덕목이자 구정운영의 핵심인 만큼 올 한해도 ‘청렴 일등구’, ‘클린강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