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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공립 초등학교 5,6학년 전원 서울영어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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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공립 초등학교 5,6학년 전원 서울영어마을로
  • 송준길기자
  • 승인 2012.03.0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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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액 3만원 제외한 전액 구에서 지원

중구는 올 3월12일부터 12월14일까지 중구 관내 공립 초등학교 5, 6학년생 1천956명 전원을 13회에 걸쳐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와 풍납캠프에 보낸다.

지난 해까지는 6학년만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했으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올해부터 5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그리고 성동구에 소재한 동호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중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학생 103명도 작년에 이어 영어마을 체험학습에 참여토록 하였다.

이를 위해 중구는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및 10개 공립초등학교와 협의하여 서울영어마을에서 받는 4박 5일간의 과정을 학사일정에 반영하였다. 1인당 12만원인 캠프 참가비는 서울시 지원액 3만원을 제외하고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그동안은 3~4월중 총 3회차에 관내 3개 학교씩을 묶어 일괄적으로 캠프에 들어갔으나 올해부터 사전에 각 학교별 희망일정을 신청받아 3월~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캠프에 입소한다. 5학년들은 수유캠프에서, 6학년들은 풍납캠프에서 체험활동을 한다.

캠프에 들어가기 전 레벨테스트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입소 후 치르는 부담과 시간을 절감하고 체계적인 수준별 학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4박 5일 동안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와 풍납캠프에서 합숙하며, 원어민 선생님에게서 테마별 체험, 예술, 커뮤니케이션, 여행 등 주제별로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표현을 배우게 된다.

또한 여러 학교가 단체로 참여하는 특성을 살려 노래 및 퀴즈쇼, 장기자랑 등 다양한 협동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저녁식사 후에는 패션쇼, 영화관람, 영어 골든벨 등 단체 활동 위주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구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중구의 공립 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5년에 걸쳐 총 5천343명의 학생을 서울영어마을에 보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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