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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근로자 65만3000명…전년비 5만7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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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근로자 65만3000명…전년비 5만7000명↑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7.12.28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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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2017 국세통계연보…근로자 평균 연봉은 3360만원
▲ <뉴시스>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가 전년보다 5만7000명 늘어난 65만3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360만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국세청이 28일 공개한 ‘2017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신고자 중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한 근로자는 65만3000명 이었다. 

1억원 초과자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1774만명)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7%로 2015년(3.4%)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336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최근 5년간 평균 급여액은 2960만원, 3040만원, 3170만원, 3250만원, 336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평균 급여액을 보면 울산(4096만원), 세종(3888만원), 서울(3781만원) 순으로 높았다. 

급여가 낮은 지역 순은 제주(2866만원) 인천(2969만원) 전북(3017만원)이었다. 

전체적으로 평균 급여액이 상승했으나 울산은 4102만원에서 4096만원으로 감소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774만명이었다. 근로소득세를 부담하지 않는 근로자는 774만명으로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 종합소득은 2억9000만원이었다. 

금융소득의 비율은 45.1%를 차지했다. 금융소득 5억원 초과자는 3603명으로 2015년(3676명)에 비해 2.0% 감소했다. 

다만, 금융소득 종합과세 전체(9만4129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2015년(3.3%)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했다.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은 146조6051억원으로 2015년(134조7600억원)에 비해 8.8% 늘었다. 

연말정산 신고자 중 남성은 1044만명, 여성은 728만9000명으로 여성비율은 41.1%였다. 전체 근로자 중 여성 비율은 2015년에 비해 0.6%포인트 늘어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토지의 양도 차익률은 2015년(59.8%)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59.5%로 집계됐다. 다만 주택의 경우에는 2015년에 비해 1.3%포인트 증가한 3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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