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추모사업회(회장 김민기)가 가수 김광석(1964~1996)의 기일인 1월6일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8'을 진행한다.

'김광석노래부르기'는 2012년 1월6일부터 진행된 김광석 추모사업회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김광석추모사업회는 "지난해 한해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겪으며,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김광석의 노래가 갖는 의미가 더 이상 퇴색되지 않도록 2018년에도 '김광석 노래 부르기'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27일 자정까지 웹하드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별도양식의 신청서와 응시자의 노래 또는 연주를 음원이나 동영상 파일로 올리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10여 팀을 선정 한 뒤, 내년 1월6일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본선 무대를 진행한다. 

지난 6년 동안 예선에는 379팀, 본선에는 71팀이 참가했다. 특히 작년에 진행된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7'의 경우 특히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그룹 '워너원' 멤버 김재환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으로 본선 무대 11팀에 선발된 바 있다. 

이번에 1등인 '김광석상' 수상자에게는 마틴 기타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한편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1996년 2월23일 열린 김광석의 49재 추모콘서트에서 시작됐다. 2008년 김광석 사망 12주기를 기점으로 공인 법인 설립(김광석 장학 재단)에 대한 의견을 모아, 현재까지 재단 설립이 가능한 5억원의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해오고 있다.
 

안명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