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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맏형’ 대한상의 만난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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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맏형’ 대한상의 만난 김동연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7.11.1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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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부총리(왼쪽)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경제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모두 혁신 성장의 주역들이다. 정부는 기업인들을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해 같이 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경제정책 중 혁신성장을 많이 강조한다”며 “경제·사회 모든 분야를 혁신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올리고 성장을 이루는 것이 경제가 가야할 길”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들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일관된 정책을 보여주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정부 부문에서도 혁신이 일어나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회장은 “경제가 예상보다 좋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면서도 한쪽으로는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과거부터 해오던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저항에 부딪혀서 못하는 것들이 있다. (일부 정책은) 백지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이날 직접 “혁신과 성장을 이끌 현실적 대안을 만들자”는 경제전문가 50여명의 제언이 담긴 자료집을 김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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