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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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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7.11.1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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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상임위원 전체 참여한 상태에서 판단해야”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이 텅 비어있다. 이날 오전 11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던 전체회의는 오후 3시로 연기됐다.

국민의당은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홍종학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
놨다.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불참 의사를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당 산자위 간사인 손금주 의원은 이날 오후 산자위 간사회동 중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안 들어간다. 상임위 의원 전체가 참여한 상태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의원은 ‘부적격이 다수라는 의견이 들어가면 채택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그렇게 하면 자유한국당도 들어온다고 했다. 거기에는 찬성한다고 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모두 당론으로 홍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정하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산자위 전체회의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처리를 위해 국민의당을 설득하는데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손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 전체 입장인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국민의당 의원들간 이견이 있다”고 여지를 뒀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이 요구한 부적격 다수의견 기재에 대해서는 “지금 적격, 부적격할지에 대해 어떻게 한다고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우원식 원내대표랑 (얘기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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