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1시 EXPO 행사장인 서울숲 입구와 언더스탠드에서 ‘청년혁신가들의 힘찬 도약, 청년소셜벤처기업 EXPO 개회식’이 열렸다.
소설벤처기업 창업자와 종사자, 학생과 일반시민 1000여명이 운집한 개회식은 홍익표 국회의원(중․성동을, 더불어민주당),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오광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비전에 ‘청년소셜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라는 또 하나의 방안이 더해져야 한다”면서 “사회윤리적 목적의식과 비즈니스적 방법론을 융합한 청년소셜벤처기업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정의로운 사회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성동구 성수동에서 소셜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허재형 루트임팩트 CEO, 허미호 위누 대표, 한상엽 SOPONG 대표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세 사람은 약 25분 간 소셜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 투자를 유치하고 재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 소셜벤처기업 예비 창업가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토크콘서트에 이어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의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청년 혁신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며, 4가지 실천과제의 이행을 다짐했다.
청년혁신가 지원 약속식을 마친 이후, 가수 바다씨의 축하공연으로 개회식의 피날레가 장식됐다. 공연에 앞서 바다씨는 “우리나라가 다시 희망을 가질 시기에 와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모여든 청년들을 저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과 가수 바다는 청년소셜벤처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에 공감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