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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제13회 서울 와우북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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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제13회 서울 와우북페스티벌’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7.09.1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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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과 연계해 독서문화 조성

마포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홍대주차장거리 및 주변 공간에서 ‘제13회 서울 와우북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서울 홍익대 앞에서 매년 열리는 와우북페스티벌은 책과 문화예술이 만나 독자들과 어울려 노는 자리다. 

축제 기간에 홍대 앞 거리나 주변 카페 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출판 편집자, 저자, 예술가 등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출판사들은 거리에 부스를 차리고 자기네 책을 갖고 나와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싸게 판다. 

이 축제는 대중이 새로운 방식으로 책을 만날 수 없을까 고민의 결과, 홍대 주변과 마포 지역에 밀집한 출판사들을 중심으로 2005년 탄생했다. 

이 후 3회째인 2007년부터 축제조직위원회를 따로 만들어 운영중이며, 이제 홍대 앞은 일상적으로 책을 읽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제13회 와우북페스티벌의 주제는 ‘다음에 오는 것들’이다. 변화의 기로에 선 한국 사회에 책이 주는 지혜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 기틀 마련을 위한 상상력을 발휘해보자는 취지다. 

이에 강연 ‘다음에 오는 것들’이 진행된다. 

또, 보편적 복지의 핵심이자, 최저임금 대폭 상승으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기본소득제에 대한 강연 ‘물고기를 주자!’ 등 다양한 강연 및 포럼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전문가와 독자들이 함께 이야기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신진디자이너와 1인 출판사들을 위한 공간이 올해도 어김없이 마련된다. 그림책 작가를 발굴하고 책 출간까지 이어주는 ‘제3회 상상만발 책그림전’과 1인 출판사 저자들의 ‘백인백책 릴레이 강연회’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거리도서전에는 80여개의 도서판매·홍보부스가 홍대 주차장 거리 일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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