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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 핵실험에 한·일간 긴밀한 관계 더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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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 핵실험에 한·일간 긴밀한 관계 더욱 절실"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7.09.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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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일통화, 북핵대응 대부분…양국 관계증진 논의도 했으면"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고조되는 북핵 위협상황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긴밀한 관계가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러시아 극동연방대학 내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때문에 일본 국민도, 한국 국민들도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그동안 여러 번 만나고 통화를 하면서 대부분의 통화시간을 북핵문제 대응에 할애했었다"면서 "오늘 역시 북핵문제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에 더해서 경제협력을 비롯해 양국의 여러분야 관계를 증진시키는 방안까지도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지금껏 없는 정도로 중대하고 긴급한 위협이라 생각한다"면서 "한일, 한미, 한미일이 지금껏 공조를 잘해왔지만 앞으로도 긴밀하게 공조해서 대응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여러 분야에 있어서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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