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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미래 물순환도시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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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미래 물순환도시 주민설명회 개최
  • 김의택 기자
  • 승인 2017.08.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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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개화천.

강서구가 개화동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미래 물순환도시에 주민의 상상을 더한다.

구는 물 순환도시를 만드는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29일 강서농협 3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서울시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미래 물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물순환도시 조성 공사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리는 한편, 지난 2월 주민들로 구성된 ‘강서구 개화천(산) 주민생태계 보존위원회’와 일반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조성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평소 개화천과 개화산을 많이 찾는 보존위원회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물순환도시의 모습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이를 조성계획에 반영해 주민들이 원하는 물순환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서구의 물순환도시 조성 사업은 2019년까지 총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포공항 인근의 지하철공사장에서 버려지는 하루 최대 2만2000여톤의 지하수를 끌어와 마른 하천에 사계절 내내 일정한 물이 흐르도록 만들고, 이 물을 다시 개화산 정상 근린공원까지 끌어올려 실개천이 흐르는 계곡과 간이 폭포 등을 조성하면서 산불방지용 용수와 가뭄에 대비한 수목 급수용으로 선순환이 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의 물순환도시 진행상황은 지난 6월 준공된 ‘개화천 지하수 공급공사’의 결과와 현재 모습, 개화산의 계곡‧실개천‧인공폭포 등 개화산 생태계를 자연친화적 방식으로 되살리는 복원계획 등이 발표된다.

또한, 물순환도시 조성계획 용역회사에서 서울 남산, 안산 영인산 등 국내 생태계 복원 성공사례와 우리구 지형에 맞는 시설조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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