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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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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경쟁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7.07.27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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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이 이커머스업계의 차세대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다.
 
자주 구입해야 한다는 특성으로 인해 고객 유입을 증가시키고 이들로 하여금 다른 상품을 구매하게 하는 데 신선식품만한 상품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이날 신선식품을 직매입 해 고객들이 온라인쇼핑을 통해서도 채소, 과일 등을 최상의
상태로 받아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 '나우프레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타사 대비 강점으로 신석식품 전문 MD들의 상품 소싱 능력을 꼽았다. 11번가 관계자는 "신선식품 전문 MD가 확보한 고품질의 신선식품들을 냉장 배송한다"며 "증가하고 있는 고객들의 빠른 장보기 니즈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도 신선식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티몬프레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티몬은 '티몬프레시'의 강점으로 무료배송 서비스를 지목했다. 티몬 관계자는 "경쟁사의 경우 4만원을 기준으로 무료배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티몬은 이보다 좀 더 낮은 2만5000원을 무료배송 기준점으로 잡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위메프 역시 '신선생'을 통해 직매입한 신선식품을 직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선생' 서비스는 1인 가구, 다품목 소량의 신선식품 상품을 묶음배송으로 익일배송이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위메프 측은 소량 상품까지도 오후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이 가능하다며 특히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에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신선식품 직매입 판매에 관심을 두는 것은 대형마트가 쥐고 있는 신선식품 시장의 주도권을 뺏어오기 위함이다.
 
온라인 쇼핑몰이 대형마트 수준의 신선도와 서비스를 보장할 경우 가능성은 충분하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이들은 대형마트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부 온라인쇼핑 기업들은 구매 전환률이 높은 신선식품에 품질 및 서비스를 더해 매출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신선식품 판매 서비스 강화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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