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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8월부터 다문화가족 출산준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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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8월부터 다문화가족 출산준비교실
  • 김지민 기자
  • 승인 2017.07.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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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는 문화적·언어적 차이로 임신·출산·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을 갖춘 모유119 육아상담소 소장 홍순미 강사가 나서 다문화 가족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알려준다.

 교육은 총 4회차로 ▲부모됨의 의미와 역할, 포대기 육아법 ▲진통의 효과적 대응법과 호흡, 통증 경감 체조, 간단한 산전 요가 자세 배우기 ▲올바른 모유수유방법과 아기모형을 이용한 아기 안는 자세 배우기 ▲신생아와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 우는 아기 달래기, 신생아 목욕시키기 등 아기모형을 이용한 신생아 돌보기 실습, 산후관리방법 등이다.

 출산준비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 임산부·가족은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방문하거나 전화신청(02-2670-4744, 4759)하면 된다.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20명 모집예정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예비부모로서의 준비과정에 있어 문화적·언어적 차이로 겪는 어려움이 더 클 것"이라며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이번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임신·출산 부담을 덜고 건강한 가정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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