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국민안전처 중앙재난관리평가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 재난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317개 기관으로 대상으로 ▲개인역량 ▲재난부서역량 ▲네트워크역량 ▲기관역량 등 총 4개 분야 39개 세부지표에 걸쳐 이뤄졌다.
영등포구는 ▲영등포구민의 안전지킴이 '내손안에 안전' 앱 서비스 구축 ▲재난위험시설(E급) 전체해소 ▲주민대상 자체교육 등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각종 재난 발생 시 구민 행동요령에서 대피소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중심 맞춤형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내손안에 안전'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GPS를 활용해 이용자 위치 주변의 재난안전시설정보를 제공해 위급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연립주택(영등포동), 양남시장(양평동1가 30), 신길동 노후주택 등 붕괴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 내 재난위험시설(E급) 3개소 전체를 최우선으로 철거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사전 예방조치하고 위험건축물 관리․정비로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영등포구가 그동안 구민의 안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예방 활동을 통해 구민 모두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한 영등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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