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김이수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12일 재논의
상태바
김이수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12일 재논의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7.06.09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관련 인사청문특위 간사들이 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른쪽부터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2017.06.09.

9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회동을 가졌지만 각 당의 의견을 다시 조율한 뒤 12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 간사들의 의견은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전체회의를 할 이유도 없고, 향후 일정은 다음에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간사는 "청문 과정을 지켜봤겠지만 야당은 부적격하다는 게 대체적 기류"라며 "청문보고서 채택은 지금 당장 서둘러 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당 간사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틀 간 청문회에서 여러가지 해명이 됐고, 자유한국당 청문위원을 통해 5·18 관련 당사와 세기적 화해(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원활하게 마무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각 당마다 의견이 조율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특히 '한국당이 조건을 내걸었느냐'고 묻자 "아직 그런 것까지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른 청문 후보들의 선택 여부랑 좀 분리됐으면 좋겠는데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