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저녁 식사를 겸한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 공직 후보자들의 국회 청문회 보고서 채택과 공공부문 일자리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를 위해 내부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자리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후2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을 직접 설명하고 통과를 당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다음주께 여야 상임위원장단 회동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상임위원장단과의 회동은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인사 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협치를 당부하는 자리로 풀이된다.
 

안명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