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남부순환로 양방향 전신주, 가로등, 이정표 등에 무질서하게 부착된 벽보 등을 일제히 제거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천구는 김포공항으로 이어지는 남부순환로변 전신주, 가로등, 이정표 등 572개에 붙어 있는 테이프 잔여물 등을 제거하고 벽보 부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특수도료를 바른다.
양천구는 "불법현수막을 제거한 자리에 불법광고물이 자리잡아 또다른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며 "벽보의 경우 비용이 저렴하고 제작 방법도 어렵지 않아 크고 작은 많은 업체들이 왕래가 많은 도로변 전신주, 가로등에 부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동승 양천구 건설관리과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신주 등에 벽보를 부착하는 것을 불법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적발시 최소 2만5000원 과태료가 부과되는 불법행위인 만큼 부착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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