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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년 5월 '아현 보건지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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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년 5월 '아현 보건지소' 신설
  • 김지민 기자
  • 승인 2017.05.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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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내년 5월 아현동 주민편익 복합시설에 지역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아현 보건지소' 문을 연다.

구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보건지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로부터 7억원의 예산을 확보,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형 보건지소는 구별로 운영 중인 보건소와 달리 동 단위에 설치된다. 주민의 공공보건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이 지역 건강문제를 다룬다. 기획 단계부터 사업 전 과정이 주민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현동 주민편익 복합시설 지상 2층에 들어설 아현 보건지소는 총면적 854㎡ 규모다. 구는 2018년 3월~5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5월 말께 개소식을 할 계획이다.

아현 보건지소는 공덕동과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염리동이 관할 지역이다. 올 3월 말 기준으로 마포구 전체 인구(37만8000여명) 3분의 1에 가까운 12만여명이 살고 있다. 이곳엔 65세 이상·기초생활보장수급자·등록 장애인 등 마포구 전체 취약가구의 약 32%, 5세 미만 영유아 어린이의 약 36%가 거주하고 있어 건강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아현 보건지소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건강정보체험관 ▲지역주민 건강커뮤니티 총 3개의 사업으로 분류해 운영한다.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의 개인별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6개월 단위로 중간 점검 및 최종 평가를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내년 5월 개소 예정인 아현 보건지소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공공보건인프라"라며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구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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