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7일 "잠시 당을 떠났던 많은 기초단체장, 핵심당원들의 복당 러시가 자유한국당 중심의 민심 재결집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영남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결집이 급속도로, 여론조사 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탄핵 사태 이후 잠시 우리 당을 떠났던 분들의 자진복귀는 더욱 러시를 이룰 것"이라며 "이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정체성 없는 보수 코스프레가 드러났고 문재인은 불안하고 위험한 국가관, 안보관으로 위장한 안보세력, 거짓말 안보 후보임을 국민들이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국을 돌며 유권자를 만난 결과 보수우파의 결집도가 확연히 느껴진다. 급속도로 상승하는 것"이라며 "어제 대구 서문시장 야간집회에선 발 디딜 틈도 없이, 홍 후보가 들어가지도 못할 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결집으로 이번 대선은 우파 홍준표와 좌파 문재인의 좌우 양강 구도로 재편될 것"이라며 "여러 차례 토론과 선거운동을 통해 엄중한 안보, 체제 위기 속에서 확고하고 국가관, 안보관을 가진 후보는 홍 후보뿐임을 분명히 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언론의 팩트 체크를 보면 문 후보는 이슈의 58%, 절반 이상이 사실 아님으로 판명이 났다"며 "여기에 말바꿈 8%를 합치면 3분의 2가 사실이 아니거나 말을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이슈 발언 중 사실은 불과 16%뿐"이라며 "문 후보가 주요 이슈의 절반 이상이 거짓말이라는 결과는 충격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홍 후보의 경우 사실이 52%, 일부 사실이 47%로 합치면 99%"라며 "문 후보의 말 중 거짓말이거나 바꾼 것이 66%인데 홍 후보는 0%다. 문 후보의 거짓말은 국민을 기만하는 수준"이라며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