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23 16:35 (화)
중구, 28일 남산골한옥마을서 충무공 탄신기념 행사
상태바
중구, 28일 남산골한옥마을서 충무공 탄신기념 행사
  • 김지민 기자
  • 승인 2017.04.25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 472주년을 맞아 28일 오전10시부터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일대에서 충무공 탄신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충무공은 중구 인현동1가인 서울 건천동에서 1545년 4월28일에 태어났다.

충무공의 출생지인 중구는 서울 지방자치단체 지역축제로는 유일하게 충무공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덕수이씨 종친회를 비롯해 구민, 학생,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악공연, 무예시범 등 식전 공연에 이어 소년소녀 이순신 표창과 다례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충무공 영정에 헌화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행사의 백미인 다례는 최창식 구청장이 초헌관을, 김경수 중구문화원 부위원장이 아헌관을, 김문원 대한노인회중구지회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술잔을 올리는 헌작을 행한다. 이규현 한국예절교육학회 회장이 축관을 맡아 축문을 낭독한다.

영정은 덕수이씨 14대손이 봉안하고 다례상에는 중구 내 15개 동에서 준비한 제사음식 15종을 차례로 진찬한다. 진찬 시 사회자가 음식 준비과정과 식재료 원산지, 손질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다례 후에는 내빈과 구민, 학생 등이 열정을 뜻하는 붉은색 장미를 헌화하며 충무공 이순신의 애국·애민정신을 되새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충무공이 중구에서 태어나신 사실과 이순신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수준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