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의 인증취소 및 판매중지 처분으로 경기 평택항 수입차 부두 야적장에 묶여 있던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이 속속 독일로 반송되고 있다.
1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항 수입차 부두 야적장(PDI센터)에 재고로 방치됐던 티구안, 골프 등 디젤차 2500여대가 독일 엠덴항으로 반송 중이다.
지난달 말 1300여대가 독일로 출발했고, 이달 중 1200여대가 추가로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17일 1차로 아우디 A1·A3, 폭스바겐 골프 1.6 TDI 등 디젤차 3종 1500여대를 독일로 돌려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3차례에 걸친 반송 뒤 평택항에 남아있는 차량은 1만3000여대 규모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이 위조 서류로 불법인증을 받았다는 이유로 32개 차종 8만3000대에 대해 인증을 취소했다. 이 때문에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2만대는 평택항에 1년간 방치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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