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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돌변, "국회추천 총리 문제, 상황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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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돌변, "국회추천 총리 문제, 상황 변했다"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1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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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정치권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한데 이어 21일 국회 추천 총리 임명 약속 철회를 시사, 파문이 일고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청한 입장은 유효하냐는 질문에 "대통령 제안에 대해서 야당이 계속 거부를 해왔고, 여러 주장들이 나오는 것 같다"며 "그런 상황이니까 좀 지켜봐야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바 있다.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사실상 철회하고, 국회 추천 총리 임명을 약속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 대변인은 "지금 상황이 좀 달라졌지 않았냐"며 "좀 지켜보자"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의 제안이 철회될 수도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대통령 제안에 야당은 다른 뜻으로 말을 하고 요구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좀 달라졌으니까 지켜보자"고 답했다.
 

 

'상황이 달라졌다'는 구체적 의미를 거듭 묻는 질문에 정 대변인은 "제 말씀은 여기까지"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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