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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 엘시티 지시 옳지 못해…빨리 수사부터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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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 엘시티 지시 옳지 못해…빨리 수사부터 받으라"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11.1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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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엘시티(LCT) 비리 사건에 대한 철저한 검찰 수사를 지시하며 '국정 복귀'를 시도한 데 대해 "이 시점에서 공개적으로 그러한 지시를 내리는 것은 저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LCT 비리에 연루된 부산권 의원들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압박 받는 사람은 압박 받는 것이고 압박 받을 이유가 없는 사람은 압박 받을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2선 후퇴나 하야는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데 대해선 "대통령은 빨리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국민앞에 과연 이 일을 대통령이 주도했는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하는것을 빨리 밝히는 것이 대통령이 해야 할 도리"라고 일갈했다.
 

 

그는 자신이 여권 주자로서는 박 대통령 탄핵을 최초로 제기한 데 대해 "탄핵 절차 이외에 다른 방법이 있으면 한번 이야기 해보라"면서 "국가는 법에 의해 운영이 돼야 하고 법대로 가야한다. 현재 이 사안을 놓고 할 수 있는 법은 탄핵 절차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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