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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빠진 위례신사선 사업 GS건설 주축으로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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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빠진 위례신사선 사업 GS건설 주축으로 재가동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11.1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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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업을 준비하는 기존 컨소시엄으로부터 주간사를 GS건설로 변경하고 2017년 1월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위례신사도시철도민간투자사업단 전체 컨소시엄사와의 회의를 통해 GS 건설이 주간사로 나서 사업제안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 GS건설은 시간이 촉박하지만 12월 중순까지 제안내용을 재검토하고, 내년 1월 중 회원사들의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제안서 제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SK건설 등 타 회원사 역시 2017년 1월 제안 제출 가능성에 대해 동의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삼성물산을 비롯한 컨소시엄사에 공문을 발송해 지난달 31일까지 제안을 접수하지 않으면 2008년 제출했던 기존 제안을 반려하고 새로운 사업자에게서 사업제안을 받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삼성물산은 사업제안을 포기했지만 삼성물산 외 타 회원사들은 주간사 변경을 통한 사업의 지속 추진의사가 있음을 알려왔고, 제안서 제출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시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번에 삼성물산을 제외한 기존 컨소시엄 회원사들의 제안 제출 의사가 확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2008년 기 제출한 제안에 대한 반려를 한시적으로 유보하고, 위례신사선 제안 기한을 조건부 연장하는 공문을 지난 9일 전체 컨소시엄사에 발송했다. 

제안서가 제출되면 서울시는 관계 기관 간 사전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 하여 지체된 시간을 만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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