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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朴대통령 권한 행사 고집하면 탄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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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朴대통령 권한 행사 고집하면 탄핵뿐"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6.11.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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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11.01.

"질서 있는 퇴진 프로그램 필요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0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해 "대통령께서 일체의 대통령의 권한을 그대로 행사하겠다고 완강한 입장을 취한다면 퇴진 내지 권한 정지를 강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탄핵소추밖에 없다"고 대통령 탄핵소추 가능성을 언급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그 단계에 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탄핵 이야기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국민의 정서는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분들이 많고 그런데 사실상 대통령이 지금 트럼프 대통령까지 탄생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동력은 상실한 것 아닌가"라며 "신뢰와 권위도 실추한 것 아닌가 생각되기 때문에 오히려 책임 있고 질서 있는 퇴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즉각적인 하야일 경우에는 두 달 안에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데 지금 민주당 내부 규약을 보더라도 당의 후보를 뽑는데 두 달 걸리게 돼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두 달이 너무 촉박하다면 4월 정도로 선거를 앞당겨 치르는 그런 프로그램에 대해서 좀 거국적으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탄핵 같은 경우에는 만일 자진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가능하다)"며 "지금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거국중립내각을 요구하고 있지 않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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