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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동해서 '北잠수함 격퇴' 대잠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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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동해서 '北잠수함 격퇴' 대잠훈련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11.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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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10일부터 엿새간 동해 인근에서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대잠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을 비롯해 함정 10여척과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공군 전투기가 동원된다.

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가상의 북한 잠수함을 잡기 위한 대잠전 위주로 진행된다. 음향 및 비음향 잠수함 탐지, 잠수함 추적, 대공전 및 대함전 등 복합전투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이뤄진다. 탐지부터 추적, 자유공방전까지 모든 과정이 포함돼 있다. 

자유공방전은 일정 구역 내에서 잠수함이 자유롭게 기동하며 수상함을 공격하는 훈련이다. 수상함·항공기로 구성된 대잠전력은 수중의 잠수함을 탐색·추적·공격하는 훈련을 벌인다. 대잠전력과 잠수함 간의 유기적인 팀워크가 생명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해군의 수중전투수행발전센터(UWDC) 평가관들이 참관, 한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을 평가한다. 한·미 해군은 지난해 한·미 대잠전협력위원회에서 한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 및 평가체계 발전을 위해 양국 해군이 협조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미국 해군 주관으로 대잠전훈련을 평가하게 됐다. 내년부터는 한국 해군의 8전투훈련단과 미국 해군의 UWDC가 공동으로 대잠전훈련을 평가해 한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을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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