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0 13:42 (금)
김무성 "朴대통령, 거국중립내각 제발 받아라"
상태바
김무성 "朴대통령, 거국중립내각 제발 받아라"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11.08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날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 의식을 갖고 당적을 버려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탈당을 요구했다. 2016.11.07.

전날 탈당 요구 기자회견에 이어 연일 朴대통령 '압박'
 

새누리당 비박계 수장 김무성 전 대표는 8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오늘 중으로 여야, 사회 각계각층 지도자들이 제안하는 거국중립내각을 받아들이고 국회와 대화를 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의 경제교실'에 참석, "안보, 경제 위기 속에 국가 리더십의 불안정이 계속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의 탈당과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 철회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그는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하며 국정을 운영했다"며 "국민이 위임한 대통령직이라는 공적 권력이 최순실 일가가 국정을 농단하고, 부당한 사익을 추구하는 데 사용됐다"고 박 대통령과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파문을 '헌법 유린'으로 규정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이정현 지도부'에 대해 "당을 위한 충정을 갖고 얘기하는 것을 당권싸움으로 몰고 가는 이런 사람들과는 더이상 대화할 의욕이 없어진다"며 "저는 더 이상 현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시간문제"라고 거듭 퇴진을 압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