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제18회 아름다운 미소 사진전 및 제3회 한·터키 국제사진교류전’을 개최한다.
광진구가 주최하고 광진구사진작가회(회장 김화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아름다운 미소’를 주제로 매해 열리는 전국 규모의 사진공모전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구 자매 결연 국가이자 형제의 나라 터키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접해볼 수 있는『제3회 한·터키 국제사진교류전』이 함께 열린다.
전시회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자양동 소재 나루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아름다운 미소사진 입상작 10점과 입선작 145점, 광진구 사진부문 20점 등 수상작 총 175점과 한·터키 국제사진교류전 작품 20점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첫날에는 오후 5시에 개막식과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광진구사진작가회원, 주한 터키문화원 후세인 이지트 원장 등 국·내외 내빈이 참석해 시상식과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입상작가에게 상장과 함께 미소사진 부문 금상 1점에 상금 500만원, 은상 1점에 200만원, 동상 3점에 각 100만원, 가작 5점에 각 3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미소사진 부문 입선작 145점에는 상장이 주어지며, 광진부문 20점은 각 상장과 상금 10만원씩을 준다.
한편,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243명이 미소사진 825점, 광진구 사진 59점 등 총 884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지난달 30일에 구청 대강당에서 5명의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정했다.
선정작 중 올해 최고 아름다운 미소로 선정된 작품은 성인이 된 여학생이 전통 성년 의상을 입고 전통 성년례를 치르며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찍은 김선근(서울)씨 작품 ‘시작’이 차지했다.
은상은 딸들과 엄마 아빠가 한 곳을 바라보며 행복한 순간을 표현한 ‘행복한 날’(주은순作, 경기)이 선정됐고, 동상은 해맑은 아주머니의 미소가 돋보이는‘동심’(강윤해作, 울산), 섬진강에서 갯벌체험을 하며 밝게 웃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섬진강 아이’(오수민作, 대구), 커다란 짐 위에 앉아서 어딘가를 바라보면서 여유 있는 미소를 보여준 ‘기다림’(이현유作, 경기도) 등의 작품이 수상했다.
구는 이번 공모전 심사 결과를 구 홈페이지(http://gwangjin.go.kr)에 공개하고, 전시회가 끝난 후 입상작 10점은 구청 대강당 게시판에 1년간 전시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름다운 미소사진 전시회를 둘러보며 사진 속 미소처럼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기고, 웃음이 우리 사회를 밝은 분위기로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