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액 100조원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청과 신용보증기금이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총액 100조원 달성을 기념해 그동안의 추진경과 및 지원성과를 19일 발표했다.
신보는 1997년 9월 어음보험을 개시한 이후 올해 9월까지 약 20년간 매출채권보험 제도 운영을 통해 100조 1149억 원의 신용거래 위험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처 부도로 위기를 맞은 1만5762개 중소기업에 640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해 연쇄도산 방지 및 경영안전망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동안 매출채권보험의 보험료율은 인수총액의 0.21~0.23% 수준으로 운영됐다. 연간 인수총액 규모는 1997년 358억원에서 지난해 16조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업종별 인수총액 비중은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제조업 55.5%, 제조관련도매업 37.8%, 제조관련서비스업 5.7%, 지식기반서비스업 0.9% 등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경우 벤처·이노비즈 협약보험, 일자리 창출 우대 등 정책으로 2012년 43.8%에서 지난해 56.8%로 연평균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향후 매출채권보험의 연간 인수규모를 60조 원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수지균형의 자립기반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신용거래의 부실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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