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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오늘부터 이통사대리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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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오늘부터 이통사대리점서 시작
  • 윤이나 기자
  • 승인 2016.10.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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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팬택 애플 등 모델로도 가능…번호이동 고객 환불은 별도 안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제2리콜이 13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전국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고객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품 교환을 지원한다.
 
각사는 전날 고객과 이동통신유통망에 제품교환 관련 안내 메시지를 보냈다. 고객은 갤럭시노트7 단말을 지참해야 하며 반품된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가 수거해간다. 교환과 환불에 따른 위약금은 고객이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갤럭시노트7 고객이 갤럭시S7 엣지 등의 모델로 교환하려면 구매처인 개통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야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외 LG전자, 팬택, 애플 등 타 제조사 모델로도 바꿀 수 있다. 바꾸고 싶은 모델 재고가 개통 대리점에 있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품 교환은 갤럭시노트7 구매이력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고객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다시 구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납부할 갤럭시노트7 할부금 잔액은 전면 면제된다. 기존에 납부한 할부금액은 환급해주거나 카드 취소될 예정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단말 비용을 '0원'으로 되돌리는 절차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교환을 원하지 않고 기존에 쓰던 스마트폰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환불도 가능하다. 다만 갤럭시노트7을 구입하면서 통신사를 바꾼 번호이동 고객의 개통취소는 이동통신3사간 협의가 필요해 절차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엣지, 갤럭시노트5 등 갤럭시 브랜드로 바꾸는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발표하기 전, 구입 고객들에게 지원을 약속한 '다음달 통신요금 3만원 차감'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사전구매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된 기어핏2 등은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와 갤럭시노트7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한 SK텔레콤은 단말 구매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 이용료를 환불하고 갤럭시노트7 전용 카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한다. LG유플러스도 신규 스마트폰 지원 프로그램 'R클럽' 혜택을 지속하기로 했다. KT는 기존에 운영하던 갤럭시노트7 전담 고객센터(1577-3670)를 연장 서비스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1일부로 갤럭시노트7 글로벌 생산과 판매를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의 단종으로 국내에 유통된 갤럭시노트7은 50만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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