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박지원 "정부, 선제타격 운운해 전쟁분위기 몰아가면 안돼"
상태바
박지원 "정부, 선제타격 운운해 전쟁분위기 몰아가면 안돼"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10.09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은, 망발 불필요. 큰 코 다친다"
▲ 8일 오후 국민의당의 '제1회 전국 청년·여성 핵심당원 연수행사'가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0.08.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 전 도발 움직임과 관련, "정부는 선제타격 운운으로 국민 불안과 한반도를 전쟁의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보다 대화와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이 KMPR(대량응징보복:Korea Massive Punishment & Retaliation)과 관련,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타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중국에 대해선 "(북한의 핵실 도발을 막는 데)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 중국의 강한 제재만이 북핵을 폐기하는 첩경"이라며 "중국의 사실상 방치로 이제 사드 배치가 목전에 도달했다. 중국이 북핵을 폐기시키면 사드가 필요하겠는가"라고 압박했다.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10.05.
그는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한미 동맹을 잘 아는 김정은의 망발은 불필요하고 오히려 큰코 다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