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덜어 줄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동 청년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양천구 신정동 중앙로54길 7)이 오는 7일 오후 3시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양천구청장, SH공사 사장, 양천주거복지센터장 및 청년협동조합형 임대주택 청년 입주자대표 등이 함께한다. 경과보고, 현판제막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은 자립기반이 취약하고 전세난으로 주거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양천구와 SH공사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되어 왔다. 지난 5월에는 만19세 이상 34세 이하 관심 있는 청년들의 입주 신청서를 받고, 7월 19일에는 51명의 청년들이 최종입주대상자로 발표되었다.
임대주택은 지상 5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22~29㎡ 규모의 원룸 51실과 커뮤니티 공간 1실로 구성되었다. 월임차료는 규모에 따라 11만원에서 14만9천원, 보증금은 848만원에서 1,150만원이다. 주거안정을 위해 자격요건 유지시에는 최장 20년(단 39세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2년마다 SH공사와 재계약을 진행한다. 청년들의 입주는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청년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이 양천구 주거복지정책에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혼부부, 홀몸어르신, 육아협동조합형 공공주택 등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양천구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