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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희망 생활비, 현실과 100만원 차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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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희망 생활비, 현실과 100만원 차이 난다
  • 송경진 기자
  • 승인 2016.09.1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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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희망 소득 월 288만원…실제 190만원
은퇴 후 희망 생활비와 실제 생활비 차이가 100만원에 달했다. 
 
때문에 10명 중 6명은 은퇴를 하고도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를 찾았고, 고령자들의 고용률도 증가추세다. 
 
15일 국민연금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등에 따르면 은퇴자들은 34만원 수준의 연금을 받았으며, 평균 생활비로 190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 가입자는 매월 평균 33만8000원을 받았다. 
 
반면 연구소의 '한국인의 은퇴준비 2016'을 보면 50대 은퇴가구의 생활비가 월 22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는 179만원, 70대는 14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은 190만원 수준이다. 
 
비은퇴자들은 은퇴 후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기 위해서 월 288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실제와 98만원 차이다. 
 
은퇴 가구 중 20%가 평균 6500만원 수준의 부채도 갖고 있다. 
 
은퇴가구의 67% 현재 경제적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고, 57%의 은퇴자가 재취업과 일자리를 희망했다. 
 
55세부터 65세 미만의 고령자들의 고용률은 2012년 이들의 고용률을 보면 2012년 63%에서 올해 67%까지 4%p 증가했다. 
 
은퇴자들은 은퇴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위한 준비는 미흡한 편이다. 
 
은퇴를 대비해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비율은 49%에 불과했고 가구당 저축액도 월 평균 53만원에 그쳤다. 비은퇴 가구의 12%는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등에도 가입되지 않았다.
 
윤원아 책임연구원은 "노후준비는 단기간에 준비하기 어려운 만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은퇴 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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