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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0 공개 임박…LG전자, G5 부진 만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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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0 공개 임박…LG전자, G5 부진 만회하나
  • 송경진 기자
  • 승인 2016.09.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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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이 7일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베일을 벗는다. 

 
이번 신제품은 상반기 LG전자의 야심작이었던 G5 이후 선보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이를 통해 LG전자가 올 초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지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V20'을 통해서도 고품질 프리미엄 사운드를 강조할 예정이다. 'G5'에 이어 'LG V20'에도 세계적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B&O)'의 'B&O PLAY' 부문과 기술협업을 이어간다.
 
고유의 하이파이 오디오 기술에 B&O PLAY 특유의 음질튜닝 기술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뛰어난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V20과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B&O PLAY와 공동 개발한다.
 
V20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도 탑재한다. '안드로이드 7.0 누가'는 알림창에서 메시지 답장을 바로 보내는 기능과 동일한 앱에서 온 알림을 묶어 보여주는 기능을 포함해 총 250개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에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댁, Digital to Analog Converter :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한다. 쿼드 DAC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DAC은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다. MP3 플레이어, 스마트폰, PC, TV 등 오디오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에 칩 형태로 탑재된다. 
 
V20은 다양한 컬러로 고객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업계에 따르면 V20은 스위트 실버와 어반 그레이를 포함해 로맨틱 핑크까지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LG전자는 V10의 '듀얼디스플레이'와 '듀얼카메라'라는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호평 받은 비디오, 오디오 기능 등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삼성 갤럭시노트7의 폭발 이슈 등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은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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