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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폭염 특수에 7월 카드 이용액 '5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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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폭염 특수에 7월 카드 이용액 '5조' 증가
  • 윤이나 기자
  • 승인 2016.08.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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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카드이용금액 61조6000억원…전년比 8.7%↑

 지난 7월 카드 이용금액이 전년대비 9% 가까이 증가했다.

 
휴일 일수가 늘어난데다 무더위로 냉방기 판매가 급증하고 백화점 등 실내 쇼핑시설로 소비자들이 몰린 영향이다.
 
여신금융협회가 29일 발표한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61조64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9200억원(8.7%) 늘었다.
 
이 중 공과금을 제외한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45조4000억원으로 9.4% 뛰어 증가폭이 더 컸다. 쉬는 날이 전년 대비 이틀 늘면서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등 가전제품 판매 및 유통업 매출 실적이 늘었다.
 
지난달 가전제품 업종의 카드 승인금액은 1조2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7% 뛰었다.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판매 증가와 정부의 고효율 가전제품 대한 환급제도의 영향으로 가전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유통업종도 모처럼 웃었다. 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유통업종의 이용금액은 8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1% 증가했다.
 
주말영업일수가 늘고 폭염으로 인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실내 쇼핑시설 방문객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올해 초 발표된 운전면허시험 개선 계획의 여파로 자동차학원업종의 카드 승인금액도 40.8% 증가한 44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평균결제금액은 4만4404원으로 5.7% 하락했다. 공과금을 제외하면 결제금액은 3만9445원으로 월별 집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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