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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경제현실 비판…"중소기업, 다 컸는데도 아이 옷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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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경제현실 비판…"중소기업, 다 컸는데도 아이 옷 입어"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08.25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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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제도가 뒤따르지 못하고 저 멀리 있다"
▲ 이정현(왼쪽 두번째)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여 중소기업인들의 인사를 받고 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이미 애(중소기업)가 엄청나게 컸는데도 7~8살짜리 옷을 입어야 하는 그런 제도들이 많이 있다"며 경제현실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실하고 법과 제도가 옷이 맞지 않아 중소기업인들이 겪는 불편이 너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인들이 워낙 열심히 뛰어서 여기까지 오다보니까 기업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발전하고 규모도 크고 멀리 나왔다"며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법과 제도가 아직 뒤따르지를 못해서 저 뒤에 밀려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것을 어떤 해당 부처 공직자나 공무원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해야하는데 이리 연결되고 저리 연결되고 하다보니까 아무리 의욕이 있어도 한개 부처가 노력해서 고쳐지지 않는다"며 "항상 제도·관행·의식·법, 이런 것이 뒤쳐져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걸 누가 중간에서 중재해야 하는데 그게 결국 정치고 그 중에서도 여당"이라고 말한 뒤 "종합적으로 중소기업이 맞는 옷을 정말 제대로 입을 수 있는 근본적인 개혁 방안을 다양하게 찾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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