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가 호남권의 현안 사업과 내년도 국가예산을 적극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23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김상훈 정책위수석부의장·주광덕 예결위간사·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권석창 예결위원 등은 전북도청에서 새누리당과 호남권(전북·전남·광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전북과 전남, 광주 등은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지원사격을 강력 요청했다.
또 중점 예산 확보 대상사업과 국가 중장기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사업 등을 언급했다.
먼저 전북은 새만금 내부간선도로(동서2축·남북2축) 건설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태권도 명예의전당 건립·소스산업화센터 건립 등에 대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서남대학교 정상화 지원과 수서발 SRT 개통시 전라선 증편 등 현안사업도 설명했다.
전남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한 예산지원을 요청했고, 광주연구개발 확대 지정 등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광주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에너지밸리 조성 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계속사업과 신규사업 등을 설명하며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정현 대표는 "호남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이 앞장서겠다"면서 "호남이 소외 또는 낙후됐다는 말이 앞으로 정치인 입에서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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