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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첫 출시에 반응 '폭발'…"17시간 밤새며 줄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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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첫 출시에 반응 '폭발'…"17시간 밤새며 줄섰어요"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6.08.19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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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지하철 강남역 11번 출구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개통 행사를 위해 SK텔레콤 T월드 강남 직영점으로 향하는 행렬과 출근길 인파가 뒤섞이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전9시부터 열린 갤럭시노트7 개통 행사에는 100명이 넘는 개통 예정자가 몰려들어 큰 혼잡이 빚어질 정도였다. 이날 SK텔레콤에서 갤럭시노트7을 가장 먼저 개통한 주인공은 정지훈(28)씨였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정씨는 전날 오후4시부터 17시간가량 매장 앞에서 기다린끝에 갤럭시노트7은 물론 UHD TV 등의 경품을 손에 쥐었다.

정씨는 갤럭시노트7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블루코랄 색상을 택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사전 예약자의 절반은 블루코랄을 골랐다.

정씨는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색깔과 엣지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구매를 결정했다. 홍채인식 기능에도 호기심이 있었다"며 "갤럭시노트7 엣지를 만져보니 그립감이 좋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갤럭시노트7 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신규 단말 교체를 지원하는 'T갤럭시 클럽'을 운영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쳐왔다.

개통행사에는 SK텔레콤 모델인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 MBC '무한도전'의 웹툰 프로젝트에서 활약하는 연예인 박명수 및 웹툰 작가 이말년과 기안84가 참석했다. 두 웹툰 작가는 갤럭시노트7의 S펜을 활용해 개통 고객 10명에게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 전달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 사전 예약 물량이 이날 일제히 개통 되면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개통 물량 처리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갤럭시노트7 사전 예약 물량은 40만대 정도로 추산된다.

뽐뿌 등 인터넷 사이트에는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서 갤럭시노트7(SK텔레콤)를 구입했는데 오늘(19일) 오전 개통 서류가 10만건이 밀려 있어서 개통이 언제될지 알수 없다는 문자를 받았다'는 등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예약물량이 순차적으로 개통되기 때문에 개통이 조금 지연될 수는 있지만 오늘(19일) 오후 6시 안에는 개통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7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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