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7 16:38 (수)
양천구, 골다공증 조기발견 및 치료 위한 상시검진 서비스 실시
상태바
양천구, 골다공증 조기발견 및 치료 위한 상시검진 서비스 실시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6.08.08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용한 질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 오랜 시간 서서히, 사전징후 없이 진행되다 어느 날 갑자기 최악의 상황이 되어야만 골다공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쯤 되면 완치가 어렵다.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이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골다공증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골밀도 상시검진 서비스를 8월부터 확대 실시한다.

구는 골밀도 검진을 위한 기존의 예약방법을 개선하고, 검진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전담인원을 추가로 배치해 상시 ‧ 종일검사를 추진한다.

이전까지는 골밀도 검진을 위해 주민들은 매월 1일 선착순 방문예약에 따라 접수당일 새벽부터 보건소 앞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사항이 있었다. 검진 인력부족으로 1일 최대 검사 가능한 인원이 12명이라 접수 당일 방문해도 예약하지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주민들도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양천구는 방사선실의 인력을 늘리고, 오전에만 시행하던 골밀도 검진을 종일 검사로 변경했다. 1일 최대 검사 가능한 인원도 30명으로 확대했다. 예약방법도 방문예약 뿐만 아니라 전화예약이 가능해졌으며, 상시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양천구는 그동안 만40세 이상 주민에게 골밀도 검사를 시행해왔으며, 지난해에만 약 2,500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진비용은 7천5백원으로, 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비용이 50% 감면된다.

양천구보건소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질 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을 비롯한 40세 이상 고위험군은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골밀도 상시검진 서비스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및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골다공증 상시점검 접수 및 기타 문의사항은 양천구보건소 의약과(☎2620-3927)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