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 기준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12.5%를 기록했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문제는 이제 청년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이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청년일자리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다음달 15일 청년들과 기업CEO와의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다. 구는 청년문제의 당사자인 청년과 기업CEO, 그리고 지자체와의 만남과 토론을 통해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기대한다.
‘청년과 기업CEO 만남의 장’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 대학생 및 청년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들은 양천구일자리플러스센터로 다음달 12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이번 만남에서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우선 강소기업인 IT 및 게임전문업체, 전자산업체 CEO로부터 기업성공사례를 듣는다. CJ헬로비전 양천방송과 행복한세상백화점 인사담당에게는 요즘 기업채용 트렌드인 NCS 등 공개채용 인재상에 대해 알아본다. 고용노동부 남부지원센터 소장은 현재 정부의 청년지원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취업실무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일문일답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구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진행해왔다. 지난 2월에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청년취업실전아카데미’를 운영했고, 청년들의 창업‧창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창업‧창직 플러스 세미나’도 열었다. 하반기에도 청년들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제2기 청년취업실전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청년과 기업CEO 만남의 장을 통해 청년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청년들이 처해있는 현재 상황을 공감하고 함께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일자리경제과 일자리플러스센터(☎2620-46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