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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 꽃길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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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 꽃길 조성사업 추진,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6.05.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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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성북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 가로수 밑 꽃길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성북 꽃길 조성사업’은 더 많은 주민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녹지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만 지나치기 쉬운 동소문로(한성대 입구에서 성북구청 입구 사거리), 길음로(길음뉴타운 5단지 인근), 보국문로(북한산국립공원 초입)의 공간을 잠시라도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든 것이다.

한성대 입구에서 성북구청 입구 사거리까지 조성된 ‘동소문로 꽃길’과 길음뉴타운 5단지 인근 ‘길음로 꽃길’은 기존의 화강석 판석 포장으로 인해 가로수 생육에도 어려움이 있던 곳으로, 가로수 보호판을 벗어던지고, 토양개량을 통해 수목생육환경을 개선, 가로수 밑에는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꽃길을 조성했다.

이렇게 재탄생된 꽃길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기에 충분했고, 사진으로 찰나의 순간을 한 장의 추억으로 남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북한산 청수장입구에서 정릉대우아파트까지 조성된 ‘보국문로 꽃길’도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오래된 동네로 잘 알려진 정릉동 청수골에 사각화분과 벤치형화분을 설치하고 베로니카 등 23종의 꽃을 식재한 것이다.

특히 ‘보국문로 꽃길’은 동네 화합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주민(청수골상가번영회)들이 제안했던 동네 꽃길 만들기가 2016년 성북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되어 식재 당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직접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었다. 또한 이후에도 청수골상가번영회에서는 1화분 1회원 관리자를 선정하여 물주기, 풀뽑기 등의 관리를 주민 스스로 하기로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 꽃길 만들기 사업을 통한 작은 변화로 큰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활성화까지 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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