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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바나나'…인기몰이에 주스·빵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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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바나나'…인기몰이에 주스·빵도 출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6.05.1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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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의 뒤를 잇는 최근의 대세는 '바나나'다.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와 롯데제과의 '몽쉘 초코바나나', 국순당의 '바나나에 반하나' 막걸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6일 바나나빵과 바나나주스가 추가 출시됐다.

소비자들이 바나나에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삼립식품은 16일 바나나 시리즈 빵 3종을, 돌(Dole)은 100% 과즙으로 만든 '바나나 주스'를 출시했다.

삼립식품의 바나나빵은 대표적 스테디셀러인 크림빵과 보름달 속에 신선하고 달콤한 바나나 크림을 듬뿍 넣은 '바나나 크림빵'과 '바나나 보름달', 부드러운 식빵 사이에 바나나 크림을 바른 '바나나 크림샌드' 등 3종이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바나나 맛 크림을 사용해 향긋하고 달콤한 바나나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돌 역시 국내 시장의 바나나의 열풍을 반영해 바나나 과즙 100%로 만든 '돌 바나나 100% 과즙주스'를 한국에서만 출시했다.

백포도, 파인애플, 배 과즙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바나나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100% 과즙 주스다.

돌코리아 가공식품사업부 김학선 상무는 "최근 바나나를 활용한 제품의 소비자 반응은 놀랍다"며 "이 같은 이슈에 발맞춰 주스라는 카테고리에서 바나나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바나나맛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는 이유는 최근 국내에서 바나나를 원재료로 한 제품들이 열풍을 일으키는 등 사실상 '바나나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 '초코파이 정(情)'은 4월 한 달간 2000만개가 팔려나가며, 국내 식품업계의 '바나나 트렌드'를 이끌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품귀현상을 일으켰고, 오리온은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제품 출시 한 달만에 생산라인을 늘리고 24시간 풀 생산에 들어갔다.

경쟁사 롯데제과의 '몽쉘 초코바나나' 역시 인기몰이 중이다. 부드럽고 달달한 생크림에 바나나를 첨가한 '몽쉘 초코바나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바나나 트렌드의 선두주자는 국순당의 '바나나에 반하나'다. 이 제품은 3주 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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